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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 대학 정시 경쟁률 하락…“전남대 하락폭 가장 커”

[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2024학년도 광주·전남 주요 대학들의 정시 모집 경쟁률이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광주·전남 대학가에 따르면 전남대는 지난해 대비 경쟁률이 0.68P 떨어진 3.50대 1로 전국 지방거점국립대 가운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전남대는 치의학과(학·석사통합과정) 경쟁률이 12.25대 1로 가장 높았고, 수산생명의학과 9.00대 1, 수의예과 7.69대 1, 약학부 7.55대 1, 의예과 6.16대 1을 기록했다.

하지만 예술대학과 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에서 상당수 미달을 보여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최종경쟁률은 96.93대 1로 지난해 123.8대 1(모집 10명/지원 1238명)보다 떨어졌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켄텍) 최종경쟁률은 40.1대 1로 지난해 60.3대 1에서 큰폭으로 감소했다.

조선대는 총 975명 모집에 3392명이 지원해 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작년 3.39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조선대는 가·나군 통틀어 수능(일반전형)에서는 일본어과가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고, 글로벌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학과 9.50대 1, 약학과 8.30대 1,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7.75대 1, 작업치료학과 7.45대 1, 의예과 5.54대 1로 드러났다.

광주교대 2024학년도 정시 경쟁률은 2.61대 1로, 작년 2.01대 1 보다 올랐다.

호남대와 동신대도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소폭 올랐지만, 미달 학과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신대의 경우 다군 일반전형 중 23개 학과가 미달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지역 한 대학 관계자는 “올해 정시모집에서도 지방대 상당수가 미달을 기록했다”면서 “장학 혜택 홍보 등을 통해 추가 모집에서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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