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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오봉 전 시장, '여수의 봄' 정책 토크콘서트 성황
4개 분야 발전전략 제시하며 전문성 강조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7일 토크 콘서트를 열고 있다. [권오봉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오는 4.10 국회의원 총선에서 '여수을' 출마를 준비 중인 권오봉 전 여수시장이 7일 여수시민회관에서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토크 콘서트 ‘여수의 봄’을 개최했다.

정치·경제, 문화·관광, 교육·복지, 청년 등 4개 분야로 진행된 정책 콘서트에서 권 전 시장은 시민 대표 참가자들의 질의에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경제·행정전문가로서 본인의 능력을 알리는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정치권의 최대 화두인 ‘갈등’ 문제에 대해 “민생은 뒷전이고 시도의원 줄세우기를 통한 시정간섭과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정치 후진성으로 도시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됐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지역경제와 청년문제에 대해서는 “핵심은 결국 양질의 일자리로 인구문제와도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고 전제한 뒤 “산단의 산업용지 부족과 업종 대변환은 여수 현안 중 가장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이고 이 부분의 정확한 단계적 이행방안이 나와야 일자리, 투자, 주거, 상업시설 등의 전략이 유기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 대해서는 “대규모 관광시설의 투자유치가 원활하게 진행돼야 하며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계속 기다리기보다 과감하게 국제관을 철거해 상업시설이나 면세점 해상아울렛 등으로 발빠르게 채워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권오봉 전 시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토크 콘서트는 시민에게 정치에 대한 관심은 더하고 혐오는 줄이기 위해 기획했다”며 “미래를 변화시키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원하는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전 시장은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광양만권경제청장, 여수시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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