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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주 회장 “해외 답 있다”
대우건설 시무식서 ‘디벨로퍼’ 강조

정원주(사진) 대우건설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해외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지역,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 등 3곳을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이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비주력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생존을 위한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백 사장은 ▷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 ▷ 업무 방식 및 경영 시스템 개선 ▷ 철저한 안전·품질 관리 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을 넘어 초불확실성의 무(無)노멀 시대가 온다고 한다”면서 “특히 건설산업은 고금리·고물가로 사업환경이 더 어려워지고 원가는 높은 수준으로 고착화돼 사업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빠른 의사결정이 곧 경쟁력”이라면서 “수동적 관행은 적극 개선하고 개별적 시스템과 절차는 전사 차원으로 통합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영상 기자

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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