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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이언 “年매출 157억, ‘플투 25년’보다 더 벌었다”…‘이 시장’ 파고들었더니
브라이언 [MBC '라디오스타'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플라이 투 더 스카이' 소속의 가수 브라이언이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매출액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2년 전부터 한 대기업의 라이브커머스와 연이 닿아 고정으로 간다며 "1년 누적 매출액이 약 157억원"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때보다 돈을 많이 번다"며 "(최근)2~3년 동안 번 돈이 25년간 가수로 번 돈보다 훨씬 많다"고 덧붙였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에서 가수 환희와 남성 듀엣으로 데뷔한 브라이언은 최근 라이브커머스와 웹예능 '청소광 브라이언' 등에서 활약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브라이언이 몸 담은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실제로도 거듭 덩치를 불리는 등 관련 업계에서 금맥으로 잠재력을 주목받고 있다.

그 사례로 최근 LG유플러스는 라이브커머스 채널 '유플러스 라이브' 시청자 수가 전년보다 약 95% 늘어 19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방송 횟수도 251회에서 320여회로 늘었으며, 유플러스 라이브를 통한 스마트폰 개통 건수도 192% 증가했다.

그런가하면, 롯데홈쇼핑은 유료 멤버십 '엘클럽(L.CLUB)' 회원 전용의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시장을 세분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12일 엘클럽 전용 라이브 커머스를 론칭했다. 60분 동안 동시 접속자 2만명, 월 평균 대비 15배 이상 많은 누적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지방자치단체도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을 두고 있다.

경기 이천시는 지난달 21일 '크리스마스 특집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농촌신활력 플러스사업 추진단이 개발한 신상품 4종을 선보일 방침도 세웠었다.

다만 정제되지 않은 표현, 자극적인 문구를 내건 일부 라이브커머스에 대해선 통제가 있어야한다는 소비자의 목소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성급한 결제를 유도하거나, 당초 생각한 수량보다 더 많은 물품을 사도록 부추기는 경우 등에 대해선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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