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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인플루언서 3000명, 서울 새해 카운트다운 알렸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3000명 내한
연말 서울콘·제야의 종 타종 참여
1억명 넘는 팔로워들에 현장 중계
해외 팬, 한국문화 수요 충족 지원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2월30일~1월1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콘X월드K팝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행사 장면.[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의 ‘새해 카운트다운’이 한국을 찾은 3000여명의 해외 인플루언서와 함께 세계로 퍼져나갔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2월30일~1월1일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세계 최초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 기간 세계 58개국 총 3100여팀의 인플루언서가 서울을 찾아 2023 서울콘에 참여했다.

DDP에서 열린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시민, 각국 K팝 팬들 총 4000여명이 참여해 새해 카운트다운을 했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은 제야의 종 타종에 참여해 서울의 새해맞이를 인플루언서 개인 채널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했다.

타종 대표로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총 구독자 1887만명),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구독자 5100만명),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구독자 1700만명),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총 구독자 5000만명), 세계 유명 뷰티제품 리뷰어 카산드라 뱅슨(총 구독자 370만),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총 구독자 600만명) 등 총 6명이 참여했다.

이들의 유튜브, 틱톡,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 구독자 수는 총 1억4000만명에 이른다. 보신각 앞 시민 인파 속에선 해외 인플루언서 15팀이 타종 장면을 세계로 송출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인플루언서를 통해 전 세계와 함께 한 서울콘 카운트다운 행사의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구독자들이 서울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고 싶도록 서울콘 SNS를 통해 행사 후 소식 및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SBA는 서울콘이 콘텐츠, 뷰티, 패션 등 서울의 매력을 해외에 알려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콘을 통해 서울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SBA는 이번 서울콘 개최를 통해 창조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창조산업의 중심인 콘텐츠를 생산하는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 향후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매칭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콘을 세계 최대 ‘1인 미디어 산업 박람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김현우 SBA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 홍보를 위해 협업하는 모습을 보며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서울콘을 지속 발전시켜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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