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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기장 ‘공사’ 탓… 이재명 서울대병원 후송 1시간 넘게 지연
민주당, 1시50분께 이재명 대표 서울대 도착 전망
이날 오후 3시까지도 이 대표 도착 못해
서울대 병원 헬기장 공사 확인… 노들섬 착륙 탓 지연
부산 방문 일정 중 흉기에 피습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헬기장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김용재 기자] 피습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서울대병원 후송이 늦어지고 있다. 당초 민주당 측은 이 대표가 2일 오후 1시40~50분께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시간 가까이 서울대 병원 도착이 지연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서울대병원 헬기장이 공사중이어서 소방측에서 가까운 헬기장을 파악해서 조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를 실은 헬기는 이날 오후 1시께 부산대 병원을 이륙해서 이날 오후 1시40~50분 사이 서울대 병원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표는 경정맥 손상이 의심되고 있으며, 의료진에 따르면 대량 출혈이나 추가 출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대병원 후송 뒤 신속하게 수술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 이 대표가 탄 헬기 착륙 지점이 서울 한강 노들섬으로 급히 변경됐다. 노들섬에는 군이 운용하는 헬기장이 있다. 이 대표는 노들섬에 내린 뒤 차량편을 이용해 혜화동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병원을 이륙한 헬기 착륙 지점이 바뀌면서 이 대표의 병원 후송에도 시간이 보다 많이 걸린 것으로 알려진다. 혜화동 서울대 병원에는 취재진들이 이 대표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hong@heraldcorp.com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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