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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균 전기硏 원장 “국가 국민에게 이로움 주는 ‘큰 기술’ 창출할 것”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2024년 신년사를 전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2일 시무식을 열고, ‘갑진년(甲辰年)’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남균 KERI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과 초전도체 이슈, 생성형 AI 등 과학기술이 크게 주목받은 해”라며 “최근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아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많은 이로움을 주는 ‘큰 기술’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전기화(Electrification) 세상이 펼쳐지는 만큼, KERI 직원들이 세상을 이롭게 바꾼다는 소명 의식을 가졌으면 한다”라며 “우리가 개발하는 기술이 곧 대한민국 국적 기술이고,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라며 직원들의 사명감을 강조했다.

또한 김 원장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실현’을 선포하며 “지난해 많은 노력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 및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 선정 표창 등 좋은 결과가 있었다”라고 말하며 “올해 더 많은 안전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을 받고, KERI에 최적화된 안전관리 표준모델을 발굴·확대하여 선진 안전문화를 실현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취임 때부터 강조해 온 핵심 경영목표인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찾아오는, 국민과 함께하는 연구원’을 외치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2023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을 위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KERI 대상 ‘팀’ 부문은 그래핀 및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해 이차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총 26.4억원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한 ‘고성능 이차전지용 탄소나노소재 연구팀’이 차지했다. 해당 연구팀의 주축인 정승열·양선혜 박사는 ‘개인’ 부문(올해의 KERI인 상) 공동 수상까지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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