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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니 서자바주 규모 4.8 지진…주택 248채 파손·11명 부상
인니, ‘불의 고리’ 환태평양 지진대 위치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메당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으로 군 내 종합병원 지붕과 벽이 파손되자 지난 1일 병원 측이 마련한 대피소로 환자들이 대피했다. [신화]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주택 248채가 파손되고 11명이 다쳤다.

2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자정께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수메당군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지만, 진원 깊이가 5㎞로 얕다 보니 충격이 컸다.

이 지진으로 주택 110채가 심하게 부서지고 138채에는 가벼운 파손이 생겼다. 수메당군 내 한 종합병원은 지붕과 벽이 파손되면서 입원 환자들이 병원 밖에 설치된 비상 텐트로 대피해야 했다.

또 2명이 크게 다쳤고 9명은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 지역 활성 단층의 움직임에 의해 촉발된 ‘얕은 지각 지진’이라며 두 차례 여진이 있었지만, 그 뒤로는 잠잠해졌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화산 폭발도 잦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다.

mokiy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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