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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경상북도, CES 2024서 ‘벤처 육성 생태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포스텍·경북 공동 전시관 운영
벤처기업 33개사 참여, 2022년 첫 CES 대비 2배 이상 규모
“벤처 생태계 활성화·지역균형발전 지속 기여”

서울 강남구 포스코 본사 [연합]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포스코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IT 제품 박람회인 CES 2024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CES에서 포스코는 포스텍,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 전시관을 열고 포스코그룹 고유의 산학연 인프라에 기반한 벤처 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선보인다. 또한 CES 2024의 주제인 ‘전 산업 인공지능화’와 ‘산업간 수평적 범용 기술’에 맞춰, 인공지능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를 비롯해 분야별 혁신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소개한다.

공동 전시관에는 벤처기업 33개사도 함께 참석한다.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발굴·육성중인 벤처기업 25개사와 경상북도가 육성중인 벤처기업 8개사로, 이는 2022년 포스코그룹의 첫 CES 참석에 함께한 14개사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된 숫자다.

공동 전시관은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약 110평 규모로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공동 전시관에 참석한 벤처기업들 중 ‘최고혁신상’ 1개사와 ‘혁신상’ 9개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미드바르’는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시설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입주기업으로, 공기 중 뿌리에 물과 영양제를 분무해 논밭 없이도 자유롭게 작물을 기를 수 있는 ‘공기주입식 스마트팜 구축모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혁신상 9개사에는 포스텍 동문기업 출신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처글루텍’(생분해 접착단백질), ‘에이엔폴리’(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친환경 신소재)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의 스타트업 발굴·육성프로그램인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포스코그룹 사내벤처 등 벤처플랫폼의 다양한 벤처 프로그램으로 발굴해 육성중인 벤처기업들이 고르게 수상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CES 2024에서 국내외 주요 벤처투자자와 대기업, 벤처기업 포함 100여명의 인사가 참석하는 ‘포스코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해, 참석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한편, 지역자치단체, 정부 유관기관, 대·중소기업 등과 벤처플랫폼 노하우를 공유해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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