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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사] 우오현 SM그룹 회장 “새해 키워드는 ‘과감한 변화와 경쟁력’”
우오현 SM그룹 회장 신년사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 다짐
“‘불광불급 정신’으로 경영목표 달성하자”
우오현 SM그룹 회장 [SM그룹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방침으로 ‘과감한 변화와 강한 경쟁력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기업’을 제시했다.

우 회장은 “2024년의 경영여건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천방안으로 ▷저성장 장기화 대비 재무건전성 선제적 확보 ▷지속성장이 가능한 과감한 사업구조 혁신 ▷원가·판관비 절감으로 이익창출에 기여 ▷높은 도덕성과 주인의식 함양 등을 당부했다.

우 회장은 “한 때 잘나가던 기업들이 한순간 파산하는 이유는 과도한 부채 때문이다. 불황기에 과도한 부채로 파산했던 기업들을 반면교사(反面敎師)삼아 재무구조를 보다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며 향후 신규투자를 진행할 때 자기자본비율을 최소 35%에서 50%까지 확보해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사업부문별 과제도 제시했다. 먼저 우선 건설부문에 관해서는 “철저한 원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 확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운부문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운임 수준이 회귀한 해운 시황을 고려해 수익성을 견고하게 유지할 수 있는 사업구조로 거듭나야 하며, 화주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글로벌 해운사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조·서비스부문은 “강도 높은 체질개선으로 경영자립도를 높여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각 사의 책임경영 아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이윤 창출이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도전하는 자세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 회장은 “‘남들이 고민할 때 나는 행동한다’는 정신과 마음가짐으로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면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며 “SM그룹이 가진 ‘도전의 DNA’와 ‘불광불급(不狂不及) 정신’을 명심하고 맡은 과제들을 완수해 올해의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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