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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아시아, LS에코에너지로 증시 새출발
사상 최대 영업익
해저케이블 등 신사업 드라이브
기업가치 향상 박차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LS전선아시아가 변경된 사명인 LS에코에너지로 새해 첫 거래일을 연다. 2016년 9월 22일 한국거래소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LS에코에너지는 해저케이블, 희토류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하며 기업가치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1위 케이블 제조사인 LS전선아시아가 이날부터 LS에코에너지로 거래된다. 기존의 전력, 통신케이블 중심의 사업을 넘어 해저케이블, 희토류 산화물 사업을 추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한 것이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돋보이는데다 신사업으로 사업 영역까지 확대함에 따라 주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11월만 해도 1만원대에 이르던 주가가 최근 2만원대로 껑충 뛰며 주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주가가 2만3200원을 기록하는 등 증시 입성 후 최고가를 찍었다.

LS에코에너지는 지난해 3분기 매출 167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3.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3년 연간으로는 매출 7010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전망된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기업 페트로베트남 자회사 PTSC와 해저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 정제를 마친 네오디뮴 등을 국내외 종합상사와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하며 희토류 사업도 넓힐 계획이다. 네오디뮴은 전기차, 풍력발전기, 로봇 등에 사용되는 영구자석의 필수 원자재다.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며 대부분 완제품 형태로 수입된다.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LSCV 전경.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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