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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12골 ‘장군’에 살라 14골 ‘멍군’…리버풀, 뉴캐슬에 4-2 완승
살라 PK 실축했지만 2골넣어 득점 공동선두
살라가 후반 PK를 성공시키며 시즌 14호골로 득점랭킹 공동 선두가 됐다.[AP]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토트넘 손흥민과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득점경쟁이 불꽃을 뿜고 있다. 손흥민이 1일(한국시간) 본머스전에서 시즌 12골을 넣어 살라와 공동 2위가 됐으나, 살라가 2일 뉴캐슬전에서 13, 14호골을 넣으며 공동 선두로 달아났다. 2021~2022시즌 공동득점왕에 올랐던 둘간의 경쟁은 시즌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EPL 20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살라가 2골1도움을 기록한데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살라는 전반 PK를 실축했지만 후반에만 PK포함 2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13승6무1패(승점 45)가 된 리버풀은 2위 애스턴 빌라(승점 42)를 제치고 1위 선두 자리를 지켰다. 뉴캐슬은 9위(승점 29).

손흥민이 본머스 전에서 12호골을 넣은 뒤 포효하는 모습.[로이터]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나서는 것 처럼 살라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기 때문에 둘의 득점경쟁은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경기는 리버풀이 주도했지만 첫 골은 후반에야 터졌다. 특히 전반 22분 살라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장면은 의외였다.

리버풀은 후반 4분 다윈 누녜스의 완벽한 패스를 살라가 가볍게 밀어넣어 선제골로 연결했다. 9분께 뉴캐슬이 역습으로 이삭이 가볍게 동점을 만들었지만 뉴캐슬은 후반 29분 커티스 존스가 달아나는 골을 넣었고, 후반 33분에는 살라의 도움으로 각포가 3번째 골까지 넣었다.

총력전을 펼친 뉴캐슬이 코너킥 상황에서 후반 36분 스벤 보트만의 헤더로 1골차까지 따라붙었지만 후반 41분 살라가 PK를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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