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조여정(왼쪽), 이선균, 박명훈, 최우식. [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조여정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배우 조여정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동료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함께했던 영광을 잊지 않겠다"고 적었다.

조여정은 "언제나 모두를 웃게 했던 유쾌함을 잊지 않겠다.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되겠다"며 "반갑지만 않은 새해도 받아 들이겠다. 잘 해나가 보겠다"고 애도했다.

조여정과 고 이선균은 2019년 개봉해 세계인의 이목을 끈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여정이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 이선균, 박명훈, 최우식과 함께 시상식에 참석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도중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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