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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축구 간판’ 이민아, 스페인 레알 베티스 유니폼 입는다
훈련 전 기자회견 하는 이민아. [연합]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을 아시안게임 동메달로 이끈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33)가 스페인 무대에 진출한다.

1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민아는 스페인 여자축구 1부 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리가 F)의 레알 베티스 페미나스와 이적 절차를 밟고 있다. 레알 베티스 페미나스의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레알 베티스 페미나스는 4승 1무 7패로 승점 13을 쌓아 리그 16팀 중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적이 확정되면 이민아는 장슬기(현대제철·당시 마드리드CFF), 이영주(마드리드CFF)에 이어 스페인 무대에서 뛰는 세 번째 한국 여자 선수가 된다.

이민아는 A매치 79경기에서 17골을 넣은 여자축구의 간판스타다. 이민아는 현재 소속된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인천 현대제철’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8강전, 준결승전, 3·4위전에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한국의 동메달을 이끌었다.

지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는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고 방송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조별리그 E조 1∼3차전에 모두 출전했으나 북한과의 8강전에는 부상으로 결장했고, 결국 한국은 '우승팀' 북한에 1-4로 패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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