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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새만금 첫 신도시 택지공급 24년 말 예고
올해 6월 200만평 매립공사 완료 순항 중
새만금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 매립지 개발 계획도.

[헤럴드경제(군산)=박대성 기자] 전북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6월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공사를 완료한데 이어 제1공구 부지조성 공사를 본격 진행해 이르면 내년 12월 쯤 새만금 첫 신도시 토지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사업비 1조3400억원, 6.6km²(약 200만평) 규모로 3년 전부터 매립이 시작된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지난 10월 현행 설계지침과 풍수해·염해 등을 고려해 시공사가 제시한 실시설계의 적정성을 검토한 후 11월에 1공구 도시 기반 조성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스마트 수변도시 1공구 조성 공사는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며, 잔여 공구도 수요를 고려해 적기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기업유치 활성화와 신항만 개항 등 변화된 개발여건에 맞춰 통합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만금개발공사와 실무 태스크포스(전담팀)를 발족했으며,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해 4월 도시계획 분야 저명인사로 구성된 총괄자문단을 위촉하고 수요자 맞춤형 통합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 중이다.

새로운 개발전략으로 기업지원 배후도시·살기편한 명품도시·이색적인 매력도시로 설정하고 △항만 연계 기능(산업·관광) 강화 △계획인구 확대(변경안 3~4만명) △수변도시 특성을 활용한 물길조성과 미래 모빌리티 도입 등을 통한 도시의 자족 기능과 매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과 새만금개발공사는 통합 개발계획 변경 추진 중에도 수변도시 조성 완료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도시 기반조성 공사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통합개발계획 전까지 부지 개량, 진입교량, 토목공사 등을 우선 시공하고, 계획변경 이후 설계변경을 거쳐 도로, 상·하수도, 전기·통신 등 기반 조성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3분기 통합개발계획변경 승인을 목표로 업무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수변도시에 대한 행정구역 결정이 조속히 이루어 질 경우 빠르면 2024년 말 쯤에 토지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새만금 기업 투자가 이차전지 소재 관련 기업 입주가 쇄도해 투자유치 금액이 무려 10조원을 달성했다”면서 “새만금 첫 도시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새만금에 정착할 수 있는 편안한 쉼터이자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명품도시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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