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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제외 해돋이 볼수 있다”…주말 내내 눈·비 내려
30~31일 저기압 영향으로 전국 눈·비, 강원도 큰 눈
1일 해돋이는 볼 수 있을 전망…동해안 지역은 제외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광주 무등산 장불재에 오른 시민이 해맞이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올해 마지막 주말인 29~30일 동안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월 1일 새해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돋이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주말 내내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했다. 눈 또는 비는 이날 아침에 중부 서해안과 서울 서부, 충남 북부에서 시작돼 오전과 낮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일인 31일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지만 충청과 전라 일부 지역은 저녁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 서부가 1~5㎝, 경기 동부가 2~7㎝다. 강원 산지에는 5~10㎝의 많은 눈이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경기 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겠고,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거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도로 안전을 당부했다.

일요일인 31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리고 낮은 구름이 끼면서 계묘년 해넘이는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갑진년 1월 1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아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맞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돋이는 독도 오전 7시 26분을 시작으로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광주·전주 7시 41분, 서울 7시 47분으로 예상된다.

주말 동안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이날 0도에서 4도를 기록하겠고, 일요일인 31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3~5도로 영상권의 비교적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새해를 맞는 다음 주에도 전국이 평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기온 분포를 유지하면서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후로 하늘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도 주말을 기점으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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