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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지식재산 중점대학으로 ‘지방시대’ 개척
- 2023년 경북대, 강원대 신규 지정으로 6개 권역 교육거점 확보

[헤럴드경제(대전)= 이권형기자]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이하 지식재산 중점대학)’ 지원 확대를 통해 지난 2023년도 대학의 지식재산 융합교육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지식재산 중점대학은 지역주력산업 등에 특화된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양성키 위한 사업으로, 대학 내에 지식재산 융합학위과정(학·석·박사)을 개설하고, 다양한 비교과 지식재산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확산하는 등 지식재산 교육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허청은 지난 2021년부터 권역별로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지정해 왔으며, 올해는 경북대(대구·경북권역), 강원대(강원권역)를 신규 지정해 전국 6개 권역의 지식재산 교육거점을 확보했다.

지난 2023년 지식재산 중점대학 교육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190개 강좌를 개설해 5269명의 수강생을 배출했고, 지역 기관·고교 대상 지식재산 교육 62회 운영, MOU 29건 체결 등 지역 내 기업·기관 등과 활발한 협력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했다.

내년에는 전년 대비 50% 예산을 증액(44억원→66억원)해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9개 권역으로 확대하고 기존 중점대학(6개)의 거점 역할을 강화해 지역의 지식재산 인력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지식재산 중점대학이 지역의 지식재산 교육거점으로서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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