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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뒷말 무성”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29일 퇴임
고향순천 떠나 광주서구을 국회의원 출마 ‘모락모락’
경쟁후보캠프 A씨, 단체장직 보장 사직에 뒷말도

“총선 도전”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29일 퇴임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40대 초반의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9일 퇴임한다. 김 부시장의 차기 행보는 광주서구을 총선출마로 예견된다. 이미 한차례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낸 김 부시장은 광역지자체 부단체장을 역임하면서 몸집을 끌어 올렸다.

고향인 순천을 떠나 광주의 정치 심장부인 서구에서 지역구 출마를 결심한 배경이다.

하지만 과정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최근 경쟁 후보캠프 유력인사 A씨가 출판기념회를 1주일여 앞두고 돌연 사표를 냈는데 김 부시장의 선거를 돕기 위한 행보였다는 설이 지역 정가에 파다하다.

더욱이 A씨가 광주시 산하기관의 단체장직을 보장받았다는 이야기까지 나돌면서 여론은 냉랭하게 식어가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김 부시장 입장에서는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된 셈이다.

광주시 서구에 특별한 연고가 없는데다 선거전에 뒤늦게 뛰어들었다는 점도 부담이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2022년 7월 강기정 시장이 취임 이후 민선 8기 첫 문화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김 부시장은 1년 6개월간 문화경제부시장직에 재임했다. 국회의원,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

현재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출신으로 내년 총선 후보군은 4명이다.

김광진 부시장을 시작으로 ▷서구갑 조인철 ▷북구을 이형석 ▷동남을 이병훈 후보가 내년 총선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김광진 부시장의 서구을 출마가 기정 사실화 되면서 공무원 조직과 지역민 사이에서 여러말들이 오가고 있다” 며 “특히 선거조직을 가동하기 위해 타 후보캠프 인사를 영입하면서 ‘꼼수의 정치’ 논란이 벌써부터 일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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