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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8만 전자’ 고지 눈앞인데…삼성전자 오늘은 쉬어 간다
오전10시22분 기준 전날 대비 200원 하락
장 초반 7만7600원까지 떨어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날 신고가
[123rf]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연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 주가가 28일 오전 소폭 하락하며 거래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날 신고가를 경신한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2분 전 거래일 대비 200원 하락한 7만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7만7600원까지 떨어진 뒤 사이 좁은 구간 안에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이날 오전 기준 주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와 업황 회복 기대감에 힙입어 지난 20일부터 5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종가는 7만8000원으로 지난해 1월 12일(당시 종가 7만8900원)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전날 기준 외국인 보유 비중은 53.91%로 올 들어 최고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21년 상반기 최고치(55.73%)에 못 미치지만 보유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49.67%에서 시작해 서서히 오르다 2·3분기에 52~53%대를 오갔다. 11월부터는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지속, 이 기간 순매수 규모가 8600억원에 달한다. 기관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순매수세를 지속하다가 전날 ‘팔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기준 외국인 보유 비중은 53.91%로 올 들어 최고 수준이다. 반도체 호황기였던 2021년 상반기 최고치(55.73%)에 못 미치지만 보유비율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49.67%에서 시작해 서서히 오르다 2·3분기에 52~53%대를 오갔다. 11월부터는 꾸준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 반도체업종지수이자 반도체기업 주가의 가격동향을 가늠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7.14포인트(0.17%) 상승한 4214.59에 장을 마치고 신고가를 기록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테슬라가 1.88%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0.28%, AMD 1.85%, 메타 0.85%, ARM이 1.14% 올랐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 0.15%, 구글의 알파벳은 0.81%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1월 17일 미 캘리포니아에서 AI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S24’를 조기 공개하고 1월 30일부터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 신제품은 생성형 AI가 처음으로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다. 이를 통해 실시간 통화 통역, 이메일 요약 등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가는 2024년은 온디바이스 AI 팽창기 진입이라 분석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김 연구원은 “2027년 AI 스마트 폰 출하량은 5.2억대로 2023년 (0.46억대) 대비 11배 급증하고, 2027년 AI 스마트 폰 보급률도 40%에 달해 2023년 4% 대비 10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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