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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튜브 “형이 공장일 해 내 유학비 대줘… 결혼식 비용+차+가전 선물”
[MBC]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끈끈한 가족애를 드러냈다.

12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7회에는 '2023 라스 어워즈' 특집을 맞아 권일용, 김대호, 주현영, 곽튜브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곽튜브는 자신이 "친척 통틀어 올타임 레전드"로 통한다며 "최근 형이 결혼식을 했는데 형 결혼식 비용은 제가 다 냈다. 어머니가 25년 시장에서 장사하다 과일가게를 차리셨는데 장사가 더 안돼 그만두셨는데 (제가 드린) 용돈으로 사시고 계신다"고 자랑했다.

곽튜브는 형과의 뭉클한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집이 넉넉하지 않아 한 명에게 몰아서 해줘야 했다. 형은 하고 싶은 게 없는 편이고 저는 늘 하고 싶은 게 많았다. 제가 러시아 무역 회사를 다니다가 영어 공부를 위해 아일랜드 유학을 결심했다. 엄마에게 '천만 원 해주면 안 되냐'고 했는데 주시더라. 알고보니 형이 이때까지 번 돈을 몰래 줬던 것. 몰랐다. 좀 지나고 알았다. 본인도 공장에서 번 돈인데 줬더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서 결혼식이랑 차도 (선물로) 줬다. 가전도 몇 개 해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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