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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민 ‘삶 만족도’ 전년 보다 조금 높아
인천시, ‘2023 인천 사회지표’ 결과 홈페이지 공표
‘삶 만족도’ 6.77점 지난해 보다 0.11점 올라
조사 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
인천의 주요 사회지표〈인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민의 ‘삶 만족도’가 지난해 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광역시는 ‘2023년 인천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공표했다.

28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삶’과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6.77점(10점 만점)과 3.50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조금 높아진 것(0.11점/0.04점↑)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 응답자의 48.0%가 육아지원 정책 중 ‘육아휴직 확대 등 일·가정 양립 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 ‘임신·출산 관련 의료비, 출산비 지원(38.1%)’, ‘유치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31.5%)’ 등으로 나타났다.

일(직장)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3.42점(5점 만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는 3.50점, ‘임금/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3.23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0.04점, 0.07점 증가했다.

또 취업 애로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25.7%가 ‘희망 임금수준 불일치’로 답했으며 여성 취업 장애요인으로는 ‘육아부담 또는 가사부담’이 30.4%로 가장 높게 나왔다.

생활환경의 경우 ‘전반적인 생활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3.36점(5점 만점)으로 전년(3.26점) 대비 증가하는 등 의료·보건 환경(3.35점→3.52점), 교육환경(3.28점→3.41점), 수질 환경(3.22점→3.37점), 대기환경(3.02점→3.15점), 문화·체육 환경(3.07점→3.19점)을 포함한 모든 항목에서 전년보다 증가했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만족도는 지하철이 3.9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내·마을 버스(3.81점), 시외·고속버스(3.59점), 택시(3.58점) 순으로 높았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타 도시 대비 인천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이 3.41점(5점 만점)으로 전년(3.38점) 대비 높아졌다. 이외에 교통사고(3.17→3.31), 화재(3.32→3.39), 감영병(2.77→3.06), 범죄위험(2.78→2.88) 등 모든 항목에서도 안전에 대한 인식 점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통합 분야 삶에 대한 만족도는 6.77점(10점 만점)으로 전년(6.66점) 대비 0.11점 올랐으며 현재 거주지역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비율은 44.4%로 전년 대비 8.2%p 증가했다.

또한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응답자의 23.9%가 ‘노인복지’를 꼽았고 주거복지(23.5%)가 그 뒤를 이었다.

2023년 인천사회지표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인천데이터포털→통계정보→통계간행물→사회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사회지표는 지난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000 가구 내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인구·건강·가구와 가족·사회통합·안전·환경 등 11개 부문 172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방식은 현장방문과 비대면(인터넷)을 병행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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