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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교육플랫폼 ‘서울런’으로 EBS 강의 듣는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 온라인 교육 플랫폼 ‘서울런’을 통해 EBS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다.

27일 서울시는 EBS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도 EBS의 유명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또 EBS 교재구입비 지원, 서울런 회원 전용 오프라인 특별강의 공동 운영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2021년 8월 도입된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에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오세훈 시장의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취약계층 지원 대표 정책의 하나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계층 가구의 6∼24세는 서울런을 통해 유명 사설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런 회원은 별도의 EBS 회원가입 없이 서울런을 통해 자신의 학교급에 맞는 EBS 학습 사이트로 이동해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다음 달 15일부터 EBS 초등·중학, 고교 강의인 EBSi가 서울런과 연계된다. 유료 사이트인 EBS 초등 ON은 내년 상반기 중 연계될 예정이다.

서울런을 통해 EBS 학습 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10만원 상당의 EBS 교재 쿠폰이 지급된다. 쿠폰은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능을 준비하는 고3 학생과 N수생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서울런 X EBS 수능 특별강의 콘텐츠’를 통해선 3월 학력평가와 6·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풀이 오프라인 특강을 제공한다. 현장 강의는 교육 콘텐츠로 제작한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전문 방송으로 공교육 지원에 앞장서는 EBS와 협력을 통해 서울런이 더욱 튼튼한 교육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서울런의 공적 기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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