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서울시,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공고…최고 133층 가능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상암DMC 랜드마크용지 매각을 위한 용지공급 공고를 오는 28일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용지공급은 상암동 1645의 F1와 상암동 1646의 F2 필지로, 일괄매각하며 가격은 8365억원이다.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은 1000%까지 가능하며 최고 높이는 656m(약 133층)에 달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4년 1월 3일 DMC첨단산업센터에서 용지공급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5월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원활한 용지 매각을 위해 사업성을 높이면서 공공성과 조화를 이루도록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했다.

주거용도 비율을 20%이하에서 30%이하로 확대했으며 숙박시설은 20%이상에서 12% 이상으로 축소했다. 문화 및 집회시설도 종전 5%에서 3%로 낮췄다.

공급조건도 대폭 완화해 사업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공고기간을 3개월에서 5개월로 늘렸다. 또 사업자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자본금을 200억원 이상으로 크게 축소했다.

다만 서울시는 건축법상 초고층 건축물 또는 기능적, 예술적으로 뛰어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건축물로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랜드마크 용지 주변에는 세계최초 ‘트윈횔’ 대관람차, 강북횡단선, 대장홍대선 등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랜드마크용지는 세계적 첨단복합 비즈니스센터 건립의 시너지 효과를 강화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kw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