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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그룹의 날…포스코엠텍 ‘상한가’ 등 그룹주 모두 ‘불기둥’ [투자360]
[포스코]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27일 증시에서 포스코 그룹주(株)가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포스코엠텍은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49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한때 50만8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50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장중 기준으론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며,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6일(52만2000원) 이후 36거래일 만이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주가 강세의 요인은 최근 반도체 종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홀딩스가 반도체용 희귀가스 사업을 확장하기로 한 것이 투자심리에 보탬이 된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와 함께 연간 13만N㎥(표준 세제곱미터)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 공장을 짓기로 했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인공위성 추진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순도 99.999%의 네온(Ne), 제논(Xe), 크립톤(Kr) 가스 등이다. 포스코홀딩스와 중타이가 목표로 하는 13만N㎥ 규모의 고순도 희귀가스는 국내 반도체 시장 연간 수요의 52%에 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산하 포스코는 지난해 1월부터 고순도 희귀가스의 원재료인 크루드 네온가스(Ne)를 상업 생산 중으로,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크루드 제논과 크루드 크립톤까지 생산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4.02%), 포스코인터내셔널(17.23%), 포스코스틸리온(17.55%) 등도 강세를 보였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포스코DX(4.34%), 포스코엠텍(25.81%) 등의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포스코엠텍 주가는 한때 가격제한폭인 전 거래일 대비 29.93% 오른 2만99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2차전지주가 전날 악재로 인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이 몰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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