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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 90%를 먹거리로…롯데마트 은평점 ‘그랑 그로서리’ 새단장
초신선 상품 등 오프라인만의 강점 내세워
강성현 대표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 자신감”
서울시 은평구에 재개장한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 매장. [롯데마트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마트가 28일 서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로 재단장해 문을 연다고 밝혔다.

그랑 그로서리는 ‘국내 최대 델리 식료품 제안 매장’을 지향한다. 기존 대형마트보다 신선하고, 건강하고, 먹거리가 가득한 그로서리 전문마켓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초신선 상품과 즉석조리용 델리, 해외 식품 등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내세웠다. e-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세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엿보인다. 이를 위해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구성했다. 보통 대형마트에서 식품과 비식품의 구성비가 5 대 5 또는 6 대 4 정도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례 없던 구성이다.

그랑 그로서리는 롯데마트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요리하다 키친’과 ‘요리하다 스시’ 등 간편식을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총 44m 길이의 ‘롱 델리 로드’에서 롯데마트 중 가장 많은 즉석조리식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그랑 그로서리에 풍미소와 와인 앤 리커샵 등 전문 매장에 더해 신선과 델리 그리고 가공식품의 트렌드를 반영한 식품 특화 MD(상품기획)를 모았다.

스마트팜과 샐러드존에서는 ‘뿌리가 살아있는 카이피라아이스’, ‘이자벨’ 등 유러피안 채소를 신선함 그대로 뿌리째 판매한다. 또 일반 매장 대비 과일 상품 운영 수를 20% 늘렸다.

이색 수입과일 상품군도 확대했다.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전용 숙성고를 설치하고 숙성육 특화존도 운영한다. 축산 상품 운영 수도 일반 매장보다 20% 늘렸다. 가공식품 차별화를 위해 해외 상품과 라면, 커피, 건강 등 특화존도 운영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그랑 그로서리는 먹거리 고민을 궁극적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포맷의 매장으로 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그랑 그로서리만의 차별화된 먹거리 쇼핑 경험을 통해 고객들을 오프라인으로 이끌고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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