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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한파·폭염 걱정 없는 버스정류장 ‘스마트마루’ 추가 설치
AI로 이상상황 감지
양천구가 새로 설치한 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마루’ [양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집약된 첨단 버스정류장 ‘스마트마루’를 신월4동에 추가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마루는 쾌적한 버스 대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양천구가 도입한 것으로, 지난 2021년 목동 대학학원과 신정네거리 분수광장에 처음 선보인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양천구는 한국공항공사로부터 항공기 소음대책 주민지원사업비 1억2000여만원을 지원 받아 신규 설치했다.

스마트마루에는 냉난방기, 자동 공기정화장치, 에어커튼 등이 설치돼 있어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버스 이용객을 보호한다.

내부의 각종 시스템과 장치는 IoT 센서와 연결돼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되며 24시간 원격으로 제어·관리된다.

특히 안팎에 지능형 폐쇄회로카메라(CCTV)가 구축돼 있어 이상행동이나 비상상황 발생 시 인공지능(AI)으로 감지해 통합관제센터와 실시간 상황 공유 및 긴급출동이 가능하다. 화재 등 유사시 신속 대처를 위한 소화기도 배치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편안한 휴식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 기술이 집약된 버스정류장 쉼터를 신월동에 추가 개소한다”며 “앞으로도 혁신기술을 접목한 행정 서비스를 생활 영역 곳곳에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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