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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북한 국지도발 대비 통합방위훈련…야외 기동훈련 첫 실시
민·관·군·경·소방 등에서 모두 1000여명 참여
[연합]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27일 오전 서울시청 충무기밀실에서 통합방위본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소방재난본부 등과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비하기 위한 통합방위훈련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올해 훈련은 기존 통합방위회의에 이어 국가주요시설 테러 등의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 등이 참여하는 야외기동훈련(FTX)도 예정돼 있다.

을지연습, 충무·화랑훈련과 같은 연례 훈련 이외에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훈련계획을 수립해 민·관·군·경에 소방 당국까지 합동으로 야외기동훈련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서울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심해지고 무인기의 영공 침범 등 서울 안보위기 상황 발생시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훈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당연직 의장으로 회의를 주관해 서울시 안보환경에 대한 분석을 보고 받은 뒤 서울에 대한 민·관·군·경의 통합 임무 수행체계를 점검하고 절차훈련을 지휘한다.

이어 약 1000명이 참여하는 야외기동훈련에선 다양한 훈련상황에 대한 각 기관의 주요 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국가주요시설에 대한 테러 대비 능력을 점검한다.

오 시장은 “위기 상황 시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는 통합방위훈련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안보는 제1의 민생’이라는 마음으로, 시민과 서울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모색하는 방향으로 서울시 통합방위협의회 모든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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