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선택-세번째선택 공동 창당대회에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 후 신당 창당 등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노원구는 이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으로, 이 전 대표는 과거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당초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자신에게 정치적 의미가 깊은 노원구 상계동에서 향후 행보를 공개하기로 변경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띄우고 내년 1월 초·중순께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전 대표의 측근으로 불리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은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용태 전 최고위원은 앞서 “당에 남겠다”며 신당 합류에 선을 긋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