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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우 경북지사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 내년 한국 개최 합의"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지사)은 26일 중국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2018년 이후 중단됐던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2024년 상반기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한·중 지사성장회의가 내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지사)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제1회 회의를 2016년 인천에서, 제2회 회의를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후 6년 만에 제3회 한중 지사성장회의가 2024년도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올 1월 일본을 방문해 히라이 신지 일본지사회의회장을 만나 6년 만에 한·일 지사회의 복원을 전격 합의하고 지난 11월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제7회 한·일 지사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한·일 지방정부 간 우호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이철우 지사가 올해 12월 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단절된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재개·복원해 한·중 우호교류 증진과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또 이 지사는 이날 한·중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KIC(중국 글로벌 혁신센터), 중국 혁신창업의 요람 중관촌, 중국 민간공공정책연구기관인 팡골연구소 등을 방문해 투자유치 등 경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내년 상반기 한국에서 한·중 지사성장회의를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리적, 경제적으로 밀접한 한·중 양국의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해 우호 증진은 물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지혜를 모아 활발한 교류·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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