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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무안공항 23만명·광주공항 201만명 이용했다
광주공항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공항의 10% 수준으로 떨어진 무안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규모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26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올해 무안국제공한 이용객 수는 23만8729명을 기록 중이다. 비정기 국제선을 주로 운영하는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4만6249명이 이용했다.

1년 만에 약 5배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2019년 90만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한 수준이다.

제주, 김포 등 국내 노선만 운영하는 광주공항은 올해 현재 201만7450명의 이용객 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206만8625명과 비교해 약 2.5%(5만1천175명) 감소했으나, 광주공항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에도 이용객 200만명 선을 유지해왔다.

광주처럼 국내선만 운영하는 여수공항은 올해 같은 기간 58만9456명이 이용, 지난해 101만333명의 약 58.3% 수준까지 떨어졌다.

광주공항과 여수공항의 2019년 이용객 수는 각각 206만8625명, 63만5637명이었다.

무안공항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인 올해 국제선 정기노선을 재취항해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태국 등 5개국 5개 노선의 정기 항공편을 내년 3월까지 운항한다.

이후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 계획은 항공사, 여행사와 재협의해야 한다.

코로나19 이전 무안공항에는 9개국 14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이 개설됐다.

공항공사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항공사들이 임대차 항공기를 잇달아 반납하면서 일상회복 이후 여객기 부족 현상이 빚어졌고, 무안공항을 비롯한 지방 공항의 노선 및 이용객 감축에도 여파가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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