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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상장 추진 소식 여파…삼성출판사·이월드 10%대 강세
오후 1시56분기준 코스피 전체상승률 1·2위
지난주 상장추진 소식 보도 여파로 풀이
아기상어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삼성출판사와 이월드가 각각 지분을 보유한 더핑크퐁컴퍼니와 비바퍼블리카의 상장 추진 소식 여파로 26일 오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56분 기준 삼성출판사는 전 거래일 대비 3090원(16.17%) 오른 2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기준 유가증권 시장 전체 상승률 1위다. 이월드는 전 거래일 대비 230원(14.02%) 뛴 1879원에 거래되며 같은 시간 상승률 2위다.

두 종목이 나란히 강세를 보인 이유는 상장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삼성출판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상장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주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출판사는 더핑크퐁컴퍼니의 2대 주주이며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김진용 삼성출판사 대표의 장남이다.

앞서 한 매체는 더핑크퐁컴퍼니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지난 21일 4610원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22일은 880원 하락한 1만911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특별한 호재가 없었지만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더핑크퐁컴퍼니 상장설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한단 소식이 전해졌고, 이후 김 대표가 부인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월드 강세는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 비바퍼블리카의 상장 추진 여파로 보인다. 월드는 계열사 이랜드가 토스뱅크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토스 관련주로 포함됐다.

지난주 한 매체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월드는 20일 전 거래일 대비 391원 오른 1695원에 장을 마쳤고 다음날은 1736원까지 올랐다. 22일은 전날 대비 96원 하락한 1640원에 장을 마쳤으나 이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IPO 하우스들 모두 RFP를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최소 10조 원의 시가총액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비바리퍼블리카는 상장 전 투자 유치(프리IPO)를 진행하며 약 8조600억 원 수준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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