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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보생명-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나서
노후된 수카라피 초등학교에 친환경 리모델링
학생 대상으로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도
교보생명 사옥 전경 [교보생명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교보생명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위치한 수카라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그린스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린스쿨은 교육 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개보수 하는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교실 중 14%만이 교육 제공에 양호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명 중 8~9명의 아이들은 곰팡이, 석면 등 위험에 노출된 교실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수카라피 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교로 오랜 시간 방치돼 있었지만, 이번 그린스쿨 지원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교실을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하고 보다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교실 개보수와 함께 학교 외부에 온실을 조성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와 환경 활동도 도왔다. 새롭게 만들어진 온실에서 학생들은 직접 식물을 기르고, 식물을 활용해 천연 염색도 해보며 환경보호와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교육시설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그린히어로를 조직해 재활용 분리수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나무심기 등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제공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 아동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후위기 문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보생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이념 실천을 토대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11년에는 베트남 번째성 낙후농촌지역인 빈칸동, 앙힙면, 탐푸현, 다푹호이면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했고, 2017년엔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했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베트남 번째성에 23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바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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