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엘에스바이오 “천연물 항당뇨약 임상개발 착수”
중기부 ‘팁스’ 선정돼 개발자금 마련

천연물 바이오벤처 엘에스바이오(대표 장대용·사진)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항당뇨 신약 개발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항당뇨 천연물 ’LS-1000’로, 신약개발을 추진해 왔다. 팁스 선정으로 2년 간 총 5억원의 R&D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후 최대 2억원(사업화 1억원, 해외마케팅 1억원) 등 총 7억원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엘에스바이오는 이번 지원으로 독자 개발한 ’LS-1000’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임상 전문기업 메디크로, 가천대 한의대 등과 협업해 인체적용시험 및 전임상을 통해 항당뇨 효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장대용 엘에스바이오 대표는 26일 “2025년까지 항당뇨 효능 입증과 전임상을 한 뒤 임상1상에 돌입하겠다.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은 ‘국내 천연물 1호 항당뇨 신약’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 했다.

엘에스바이오는 발효기술과 저분자 전환기술을 기반으로 천연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연구해 왔다. ‘LS-1000’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 ‘디알프리’를 먼저 출시했다. 이외에도 헛개나무의 숙취해소, 마테의 활력 효능을 활용해 만든 숙취해소음료 ‘화깨수’도 선보여 판매 중이다.

한편 팁스는 중기부와 민간 투자회사가 시장을 선도할 기술과 사업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R&D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방안이다. 이번 엘에스바이오의 선정은 팁스 운영사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추천으로 진행됐다.

손인규 기자

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