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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지웅 LG화학 사장·장병규 크래프톤 의장…한국공학한림원, 내년 신입회원 108명 선정
장병규(왼쪽부터) 크래프톤 의장, 방승찬 ETRI 원장, 권성훈 서울대 교수, 박수경 KAIST 교수.[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은 2024년도 신입회원(정회원 50인, 일반회원 58인) 명단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기업, 대학, 기관(연구소)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에는 정회원으로 손지웅 LG화학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 산업계 25인, 권성훈 서울대 교수, 박수경 KAIST 교수,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등 학계 25인 총 50인이 선정됐다. 탁월한 업적을 이룬 강연준 서울대 교수,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등 일반회원 58인도 함께 선발했다. 정회원은 일반회원에서 선정하며, 회원 임기는 5년이다.

이번 회원 선정 특징은 전체 회원 중에서 전년 대비 여성 회원 비중이 늘었다는 점이다. 2024년 신규 정회원 및 일반회원 중 여성 회원은 16명으로 구성 비율은 14.8%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여성 리더의 발굴은 국가와 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요하다”라며 “후보의 분야, 지역, 업적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우수한 여성 인재를 모시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공학한림원 회원 심사는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 및 추천 작업으로 시작하여, 하반기에 4단계 과정으로 수행되는 면밀한 업적 심사를 거쳐 연말까지 진행된다. 후보자 추천은 현 정회원에게 주어져 있으며, 우수 회원을 영입하려는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학문적 업적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치는 등 다면적 다단계 심사를 통해 선출된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정회원, 일반회원, 원로회원, 외국회원 등으로 구분 된다. 이번 신입회원 선임에 따라 공학한림원의 정회원은 289인, 일반회원은 369인이 됐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은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 제고와 인재 양성, 이를 둘러싼 제도 개선과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공학기술계의 석학과 산업현장의 리더들을 회원으로 선발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다양한 분야의 정책 연구와 발전적인 공학 문화 확산 및 인재 양성 등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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