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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텍사스 우승 기여한 가버, 시애틀行…2년 2400만달러 계약
커리어 통산 벌어들인 금액보다 많은 돈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가 실버 슬러거 출신 포수 미치 가버(32)를 영입했다.

25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시애틀과 가버는 2년간 2400만달러(약 312억7000만원) 계약에 합의했다. 이번 계약으로 가버는 커리어 통산 벌어들인 금액(약 1023만달러)보다 많은 돈을 2년간 벌게 됐다. 올해 연봉은 390만달러였다.

가버는 지난 7시즌 동안 450경기 타율 0.252(1422타수 359안타) 82홈런 228타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주전 포수로서 93경기 타율 0.273, 31홈런, 67타점을 터뜨려 그해 아메리칸리그 포수 부문 실버 슬러거를 수상했다.

올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해 87경기 타율 0.270, 19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포스트시즌 AL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만루 홈런을 포함해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해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MLB닷컴은 "제리 디포토 야구 부문 사장이 2015-2016 비시즌 취임한 이래 시애틀 구단이 처음 체결한 FA 타자 다년 계약"이라고 소개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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