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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난 알아요’ 사라진 대형화분…‘슬쩍’한 어르신 결국 경찰에 덜미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 갈무리]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길거리에서 대형 화분을 훔쳐간 한 노인이 결국 절도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25일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난 알아요, 난이 어디로 갔는지’란 제목의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7시 30분께 노인 A씨가 양천구의 한 건물 앞에 놓여있던 대형 화분을 훔치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를 통해 목격됐다.

A씨는 이른 아침부터 시장바구니를 끌고 가던 중 갑자기 이 건물 앞에 멈춰서서 앞에 놓여있던 화분(난)을 바구니에 집어넣더니 유유히 사라졌다.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 갈무리]

경찰관들은 “앞에 뒀던 화분을 누가 가져갔다”는 신고자의 신고를 받고 CCTV를 확인해 동선을 파악하고 추적을 시작했다.

경찰은 사라진 곳 주변을 방문하며 탐문수사를 벌였고 우연히 범행에 사용된 시장바구니가 놓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의를 얻어 집안에 들어가 보니 같은 화분이 있는 것을 발견, 절도로 검거하고 화분은 주인에게 되돌아갔다.

[서울경찰 유튜브 채널 갈무리]

경찰은 “본인 것이 아니면 절대 가져가지 말라”며 “시민분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어떤 처분을 받았는지 알려달라”, “노인분들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 사후에도 죗값 받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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