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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침착맨' 뜬 네이버 '치지직', 트위치 빈자리 꿰찰까…시청자수 최고 11만명 찍어
20일 기준 구글플레이·앱스토어서 1위 등극
트위치 500대 스트리머 시청자, 1주새 7만명↓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시험 방송을 한 '침착맨'의 유튜브 방송 갈무리.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개 직후 주요 앱스토어 1위에 등극하고 최고 이용자수 11만 명을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일 인터넷방송 랭킹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의 시청자수는 지난 21일 최고 약 11만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은 공개 시범 서스(OBT)를 개시한 지난 19일 정오부터 소프트콘 뷰어쉽 통계에 포함됐다.

21일 치지직 시청자가 11만 명에 달한 최고 시청 시점에 트위치의 500대 스트리머 시청자는 약 30만 명이던 전주 대비 7만명가량 급감했다. 아프리카TV의 500대 스트리머 기준 시청자는 전주보다 약 3만명 늘어 트위치와 격차를 근소한 수준으로 좁혔다.

앞서 치지직 애플리케이션(앱)은 20일 오후 8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차트 1위를 달성했다. 치지직이 공개 직후 인기를 끄는 것은 내년 2월 27일 국내에서 철수할 예정인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이 대거 이동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분석된다.

지난 19일 웹툰 작가 출신 인기 방송인 침착맨(이말년)이 치지직에서 시작한 시범 방송에는 1만명이 넘는 시청자가 몰렸다. 인터넷방송 최상위권 4명 중 트위치에서 스트리밍하는 한동숙과 우왁굳도 치지직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밖에 릴카, 진짜도현, 김블러, 김진우 등 스트리머가 진행하는 방송에도 수천 명의 시청자가 모였다. 소프트콘 뷰어쉽은 치지직 서비스 시작 이후 대규모 이동이 감지됐다며 예상했던 대로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동하는 유저(이용자)가 많았고, 아프리카TV로 이동하는 유저들도 관측됐다고 전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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