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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전야에도…가자지구 난민촌 공습에 최소 70명 사망
이스라엘군도 15명 전사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주민들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파괴된 주택 근처에 모여 있는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24일(현지시간) 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난민촌에서 이뤄진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최소 70명이 사망했다고 AP, AFP 통신이 보도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 중부 알 마가지 난민 캠프에 있는 집들이 이날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파괴됐다. 아시라프 알쿠드라 가자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공습이 주거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고, 많은 가족들이 그곳에 살고 있었던 만큼 사망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했다.

AP 통신은 공습 직후 알 마가지 캠프 인근 병원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아이들을 포함해 시신과 부상자를 옮기고 있었다고 전했다. 알 마가지 난민 캠프 공습에 대해 이스라엘군(IDF)은 AFP에 보고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슬라엘 측도 주말 사이 이스라엘 군인 15명이 전투 중 사망하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영상으로 공개한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쟁의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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