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789 비대위의 핵심은 새로운 시대정신을 잘 대변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789세대를 잘 이해하고 그들의 생각을 잘 대변할 수 있는 세대교체로 우리 당의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 의원은 국민의힘 비대위의 세대교체를 주장했다. 그는 “586 정당 민주당을 국민의힘 789 세대(70,80,90년대생)가 심판하자”며 “비대위원 전원을 70년대 이후 출생자로 채우자”고 제안했다.

하 의원은 이와 관련해 “생물학적 나이에 국한할 필요는 없다”며 “낡은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당을 이끌어야 당도 살고 한동훈 비대위도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789세대라도 정치관이나 이념이 올드하다면 그 비대위는 789세대를 대변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789세대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되 새로운 시대정신을 잘 대변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전 세대라도 중용하는 것이 성공확률을 더 높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이는 우리 당이 몇 해전부터 꾸준히 견지해온 혁신의 방향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