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라오스에서 쌀을 주재료한 한국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코트라(KOTRA)가 전했다.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쌀 간식과 유사성이 많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실시된 코트라 무역사절단 상담회에 소개된 한국 떡은 라오스 바이어들의 호기심과 큰 관심을 일으켰다. 제품의 맛 뿐 아니라 라오스인이 좋아하는 쌀 재료와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건강식이란 점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라오스 디저트의 대부분은 쌀이나 찹쌀, 혹은 쌀가루로 만든다. 라오스인에게 디저트란 식후에 먹는 후식이면서 식사 대용이기도 하다.
라오스 상공부에 따르면 라오스의 수입 디저트 시장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2년 디저트 수입액은 2013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현지의 유통체인 업체 관계자는 코트라를 통해 “최근 라오스인들이 SNS의 영향을 받아 세계의 다양한 맛을 시도해보려는 움직임이 크다”면서 “지금이 바로 라오스에 새로운 디저트를 소개할 때”라고 전했다.
또 다른 유통체인 관계자는 “한국 디저트는 미학적인 끌림이 있어 이벤트성으로 소량 판매했을 때 폭발적인 반응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달콤함과 고소함을 겸비한 맛, 팥이나 식용꽃 같은 독특한 재료를 사용한 제품이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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