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국민대 명원박물관이 내년 2월까지 ‘사군강산 참선수석-산수를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전시를 연다. 기야 이방운 화첩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장지영 국민대 교수의 ‘박물관 전시실무 큐레이터 양성’ 강의 수강생들이 ‘학생큐레이터단’을 구성해 직접 기획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작품 연구부터 전시 구성, 영상 제작, 연계프로그램 기획, 포스터와 리플릿 제작까지 참여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인터랙티브 영상 공간도 구축됐다.

김재홍 국민대 명원박물관장은 “융합과 혁신에 바탕을 둔 이번 전시를 통해 명원박물관이 앞으로도 국민대의 융합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혁신의 공간이자 디지털 인문학 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