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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GC이테크건설, 사우디에서 6500억원 규모 수주
에틸렌·프로필렌 설비 생산량 증대 사업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기업 ‘SEPC(Saudi Ethylene & Polyethylene Company)’로부터 5억달러(약 6537억원) 규모의 에틸렌·프로필렌 생산 설비 증설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하며 EPC 콘트랙터(시공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공은 100% 자회사인 사우디 법인을 중심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주바일-1 산업단지에 있는 에틸렌·프로필렌 설비의 연간 생산량을 늘리는 사업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설계, 구매, 시공 등 공사에 대한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수주로 4년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재진입하게 됐다. 지난 2010년 12월 SIPCHEM의 아세트산에틸 생산 설비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메탄올, 가스, 암모니아, 질소 생산 설비 등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화학기업인 SABIC(사우디 아람코 자회사)’의 자회사 등을 통한 총 수주액은 약 1조원에 달한다.

SGC이테크건설은 다양한 수주 경험을 통한 견고한 현지 네트워크 및 뛰어난 EPC 수행 능력과 폭넓은 현지 이해도를 앞세워 중동 수주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은 “수주 영역 다각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며 해외에서 SGC이테크건설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키겠다”고 말했다.

k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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