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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의회 2025 APEC정상회의 경북도유치특위, 간담회 개최…경주 유치 지원 본격 나서
[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2025 APEC 정상회의 경상북도유치 특별위원회는 전날 간담회를 열어 경주유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을 보고 받고 다양한 홍보방안과 유치 전략 마련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위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APEC 정상회의 관련 홍보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예비비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유치의 열기를 확산시키자고 제안했다.

주요 홍보방안으로 현수막 부착, 시청률이 높은 시간대 TV 홍보 송출, 지하철역 및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대한 홍보, 시장군수협의회 협조 등 공격적·전방위적으로 펼칠 것을 주문했다.

또 22개 시군 공무원 통화 착신음에 APEC 정상회의 유치 홍보음 설치 협조 요청, 지자체 주요 행사시 경주 유치 언급 등 경주유치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안했다.

특히 위원회는 내년 초부터 전국의 주요 광역단체와 광역의회에 경주 유치 지지를 요청하고, 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을 비롯해 대국민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배진석 APEC 특위 위원장은 "국내외 지역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운동 참여 등 활동을 적극 지원해 경주가 반드시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정책적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성장과 번영을 목표로 구성된 21개국 정상들의 협의체다.

우리나라는 1991년 서울, 2005년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경주는 APEC 교육 장관회의(2012년), 제7차 세계물포럼(2015년)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과 편리한 접근성을 앞세워 2025년 회의유치에 도전한다.

2021년 7월 유치 도전장을 낸 경주는 인천과 제주, 부산 등과 함께 내년 상반기 정부의 개최지 결정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경주가 유치에 성공하면 경북 도내 생산 유발 9720억원, 부가가치 4654억원의 성과가 기대된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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