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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국비 예산 8조원 시대 개막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 국비 예산이 최초로 8조원을 넘어섰다.

대구시는 국회에서 의결된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투자사업 기준으로 4조 751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복지예산 2조 7835억원과 보통교부세 1조 3000억원을 포함하면 총 8조 158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면서 대구시 사상 첫 국비 8조원 시대에 진입했다.

국비 주요 반영 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구축 56억원,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치료기기 실증사업 50억원, 모빌리티 모터혁신 기술 육성사업 17억원 등 로봇과 ABB,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의료헬스 케어 산업 분야에 3500억원 규모의 사업들이 반영됐다.

또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2419억원,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 239억원,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172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100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 300억원 등 물류수송과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한 광역교통망 조성과 혼잡도로 해소 사업 예산도 확보했다.

민선8기 핵심공약 중 하나인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비 100억원도 반영돼 대구를 남부경제권 물류·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만들기 위한 하늘길을 여는 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노후산단(제3산단, 서대구산단) 재생사업 206억원, 노후산단 스마트주차장 인프라 구축 213억원, 성서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및 운영 80억원, 금호강 하천조성 사업 40억원,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29억원,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 40억원 등 도 반영됐다.

이밖에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3억원, 수성못 스마트여행자거리 조성 14억원, 봉무 쉼표공원 조성 5억원, 대구 글로벌웹툰센터 조성 및 운영 사업비 27억원 등도 확보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쇠락한 대구 재건을 위해 지난 1년 반 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이번에 확보한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효과를 극대화하고,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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