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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라리, ‘첫 4도어 스포츠카’ 푸로산게 뉴질랜드 투어 성료
5대 푸로산게로 3000㎞ 투어 진행
전 세계 미디어 대상 차량 스타일, 성능 뽐내
페라리 ‘푸로산게’ 외관. [페라리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페라리가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총 3주간 진행된 ‘페라리 뉴질랜드 그랜드 투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다섯 대의 푸로산게가 투입, 각각 3000km의 루트를 달리며 뉴질랜드의 경이로운 자연과 아름다운 산악도로 그리고 다채로운 문화를 가진 도시들을 누볐다.

페라리 관계자는 “푸로산게는 모던한 디자인, 높은 차체, 4도어 GT 차량에 대한 혁신적인 해석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그랜드 투어의 차량으로 선택됐다”고 설명했다.

푸로산게는 프론트-미드 V12 엔진과 725마력의 푸로산게는 엄청난 운전의 스릴을 제공할 뿐 아니라 4인승 차량으로서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또한 세계 최초의 액티브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하고, 최고의 트랜스액슬 레이아웃을 구현해 스포츠카와 같은 핸들링을 제공한다.

뉴질랜드 그랜드 투어 참가자들은 북섬과 남섬의 각기 다른 다섯 개의 코스에서 직접 푸로산게를 운전하며 차량의 뛰어난 성능을 체험했다. 첫 번째 투어 참가자들은 뉴질랜드의 금융 수도이자 인구 150만 명이 넘는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를 출발해 황금빛 해변으로 유명한 와이히 비치로 이어지는 코스에서 차량의 성능을 직접 체험했다.

두 번째 그룹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지열 지대 중 하나인 로토루아에서 마오리 문화와 뉴질랜드의 상징인 키위를 비롯한 다양한 현지 동식물을 체험했다. 세 번째 그룹은 헤이스팅스의 해안 마을로 이동해 와카레와레와 삼림 공원을 방문하고 울창한 숲이 선사하는 경관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투어의 네 번째 코스는 유명한 와인 산지인 마틴보로의 아름다운 포도밭을 지나 뉴질랜드 수도인 웰링턴으로 이동하는 루트를 달리며 차량의 성능을 체험했다.

마지막 최초 정착지인 활기 넘치는 문화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참가자들은 서던 알프스를 거쳐 남섬의 호수 지역으로 이동해 테카포 호수와 푸카키 호수의 신비한 풍경을 감상한 데 이어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국제 천문대가 있는 아오라키 마운트 쿡국립공원을 방문했다.

이후 크라운 레인지 로드를 따라 달리며 남섬의 매력적인 도시 퀸스타운으로 향했다. 대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밀포드 사운드에서는 물개와 펭귄이 서식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편, 1997년부터 시작된 페라리 그랜드 투어는 전 세계 곳곳을 탐험하며 참가자들에게 페라리 차량의 다재다능함과 신뢰성, 독특한 운전의 스릴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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