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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2%→1.3%…올해는 1.6%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2.5%
물가목표 2% 넘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한 시민이 일본 닛케이 225 지수를 보여주는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AP]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2024.4∼2025.3)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1.3%로 상향 조정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각료회의를 열고 내년도 성장률을 지난 7월 제시한 전망치보다 0.1%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내년도 실질 GDP는 568조엔(약 5180조원)으로 역대 최고를 경신할 전망이다. 기존 최고 기록은 2018년도의 555조엔이었다.

일본 정부는 내년도에는 올해 부진했던 소비가 회복되고 투자도 견조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개인 소비는 1.2%, 기업 설비투자는 3.3% 각각 늘어날 것으로 봤다.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로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하는 2% 물가 목표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내년도 명목 GDP 성장률은 3.0%로 역시 사상 최대인 615조엔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3회계연도(2023.4∼2024.3)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지난 7월보다 0.3%포인트 끌어 올렸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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