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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텀블러 정책 바꾼다…“NFT 발행, 개인컵 활성화”
1~11월 개인컵 이용 수 2670만건
내달 종로서 전시회…녹색경영 담아
스타벅스코리아는 개인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2024년 텀블러 쿠폰 정책 및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스타벅스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개인컵 사용을 독려하고자 내년부터 텀블러 쿠폰 정책을 바꾸고 NFT(대체불가토큰)을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내년 1월 중순께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NFT 지갑을 생성한다. 사이렌 오더로 제조 음료를 주문하는 개인컵 이용 고객에 ‘에코 스탬프’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탬프는 주문 한 건(영수증 1개)당 한 개씩 적립되고, 하루 최대 3개까지 모을 수 있다.

고객은 에코 스탬프를 모아 NFT로 교환할 수 있다. 스타벅스의 NFT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컵’이라는 콘셉트로 국내 최대 아트 플랫폼인 프린트 베이커리와 아티스트 다다즈(DADAZ)와 협업해 개발됐다.

스타벅스는 내달 초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지속가능한 녹색경영 성과와 NFT 이미지를 담은 전시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텀블러 구매 고객에게 제공했던 무료 음료쿠폰의 이름을 내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한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개인컵 이용 건수는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건, 지난해 2530만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개인컵 이용 건수는 2670만건으로 지난해 연간 이용 건수를 웃돌았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새 텀블러 쿠폰 이용 정책과 희소성을 갖는 스타벅스의 NFT 발행이 개인컵 이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 파트너가 개인컵에 스타벅스 음료를 제공하는 모습.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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