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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LF가 베트남 하노이 장띠엔 백화점에 헤지스 매장(사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베트남 현지에서 개점하는 9번째 매장이다.

헤지스 베트남 9호점은 장띠엔 백화점 3층에 약 102㎡(약 31평) 규모로 마련됐다. ‘아이코닉 라인’을 앞세워 매장을 구성했다. 방문 고객의 구매 행태와 수요를 예측해 여러 색상과 패션 포인트가 있는 아이템을 주로 배치했다.

헤지스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패션 시장에 진출했다. 롯데백화점 하노이 1호점을 시작으로 골프 단독 매장 등 부문을 늘리며 호찌민에도 매장을 열었다. 헤지스의 베트남 매출은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균 LF 대표이사 사장은 “헤지스는 뛰어난 제품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현지 시장에 각인시키며 베트남 시장에서 K-패션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급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적극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