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
연료전지 발전 설비로 전력 생산
연료전지 발전 설비로 전력 생산
[롯데물산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맺었다.
지난 19일 롯데월드타워 113층 EBC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손유경(사진 왼쪽부터)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 주화식 한국전력공사 강동송파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앞으로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있는 800㎾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설비에서 만드는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한다. 국내 상업용 건물이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약 6447MWh의 전력을 만들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월평균 약 240kWh의 전력을 사용하는 세대 기준 약 2400세대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손유경 롯데물산 기술안전부문장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최초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얻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랜드마크로서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kim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