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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서 광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구급차로 달려도 1시간 이상"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 전남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건의
이영란 순천시의원. [시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순천시의회 이영란 의원(민주당, 왕조2)이 전남 동부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에 따르면 이영란 의원(재선)은 20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필수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전남동부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해 최종 의결됐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지난 2017년에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시행했고 2008년부터 전국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운용되고 있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 14개소의 수용율이 20%에 그치는 등 지역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광주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전남대병원과 전남 동부권(순천·여수·광양·보성·고흥·구례 등)과의 이동거리가 124km 이상으로 구급차를 이용하더라도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려워 목숨을 잃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전라권과 경상권을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인 순천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건의안의 주된 내용이다.

아울러 전남 동부권 주민들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위해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방안 마련’과 ‘순천에 전남동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으로 적절하고 효율적인 심뇌혈관 환자 치료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번 촉구 건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무총리, 국회의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보건복지부 장관, 전라남도지사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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